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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서울의 가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낮은 온도와 일조량이 짧아지면서 올해도 우리 눈을 즐겁게 해 줄 단풍들이 무르익을 텐데요. 오늘은 요즘 뜨고 있는 서울의 단풍 데이트 명소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단풍 데이트 장소를 찾으시기 전에 먼저 서울의 단풍 절정일은 언제 일지 궁금하실 것 같은데요, 아래에서 한번 확인 해 보시고 내용 계속 읽어보세요.
용산공원 미군기지
서울 용산 미군기지가 시민 공원으로 부분 개방하였죠. 많은 분들이 소식을 들어보셨겠지만, 이곳은 서울 안에 미국 마을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현재 개방된 곳은 미군 장교들이 지냈던 숙소가 있었던 만큼 건물과 조경이 잘 조성이 되어있었습니다. 가을 단풍이 들면 서울 어느 곳에서도 보지 못한 이색적인 포토존들이 있다고 하니 이번 가을 방문 하셔서 추억 만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치가 서빙고역 주변인만큼 용산공원에서 단풍을 즐기시고 한남동이나 이태원으로 넘어가시면 좋은 데이트 코스가 될 것 같네요. 최대 500명까지만 동시 입장이 가능하니 아래 공원 정보 확인하시고 계획하시기 바랍니다.
서울숲
요즘 서울에서 핫플레이스인 성수동 인근에는 서울숲이 있습니다. 서울숲은 서울 시민들의 산책로로 사랑 받고 있는데요,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들을 건질 수 있는 장소들이 많습니다. 서울숲에는 여러 가지 테마를 가지고 조경이 조성되어있는데요, 특히 은행나무 숲과 바람의 언덕에서 아름답게 색이 바랜 은행나무와 단풍나무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가을빛으로 물들어가는 서울숲을 만나시고 성수동 맛집에서 허기진 배를 채우셔도 좋을 것 같네요.
남산 둘레길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남산타워가 있는 남산 둘레길은 가을 단풍을 맞이하기 좋은 장소 중 하나입니다. 남산 둘레길 전체가 아름다운 단풍 명소이지만 이 중 남산남측순환로는 가을 단풍길이라 이름이 붙혀진 장소입니다. 울긋불긋 단풍을 따라 연인과 함께 산책하며 가을 추억을 만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남산남측순환로 근처로는 명동이 가까이 있어 명동에서 데이트를 이어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